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목포 동부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지원 시범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목포 동부시장에서 약 50여 개 농축산물 취급 점포가 참여해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시장에서 판매하는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20% 할인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사업 기간 2주 단위로 최대 2만 원을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2만 원을 충전하면 4천 원이 추가로 지급돼 2개월 동안 최대 1만 6천 원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소비자는 동부시장 주차장 교육관(1층)에서 본인 확인 후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리 발급은 불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추진 시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인력이 시장에 상주해 전용카드 충전 및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지원 시범사업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국산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전통시장 점포 활성화를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추진한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은 전자결제 시스템을 갖춘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선 상시 추진했으나, 전통시장 대상으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제로페이 농활상품권을 할인하는 방식으로만 가능했고,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분석을 토대로 사업 대상 전통시장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 본 사업으로 정착하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