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오는 2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 유통되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노은과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경매 전․후 농산물을 대상으로 수거․검사하여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 차단할 예정이다.
품목은 배추, 무, 갓, 파 등의 김장용 주재료 및 고추, 마늘, 생강 등의 김장용 속재료 농산물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23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한다.
검사결과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즉시 압류 및 폐기 조치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는 한편, 부적합 제품 출하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도매시장 반입금지, 과태료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김장철에 농산물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김장철 대비 농산물 안전성 검사 151품목 중에서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 1건(알타리무)을 적발해 전량 폐기처분 및 행정조치 등을 취한 바 있다.
남숭우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유통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기별․계절별로 맞춤형 검사를 실시하여 시민의 먹을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