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2일부터 12월11일까지 광주김치타운 다목적체험관에서 ‘2022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시작해 올해 9회차를 맞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일반 시민들은 사전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갈 수 있고, 기업이나 단체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될 김장김치 조리법은 지난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들과 세계김치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배추와 신안 천일염, 함평 고춧가루, 여수 멸치액젓 등 남도 청정지역의 원부재료를 공동구매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다.
시는 위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 및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지역 김치업체를 선정해 제조하며, 행사 기간 광주시와 대통령상 수상자의 검수를 통해 시민이 맛있는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앞치마, 장갑, 그릇 등 김장비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말 오후 2시에는 60명으로 확대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가격은 10kg 기준 ▲현장 버무림 6만3000원 ▲완제품 현장수령 6만5000원 ▲완제품 택배 6만9000원 등 총 3가지다. 12월11일까지 빛고을 김장대전홈페이지 또는 김장대전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정환 시 경제창업실장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김장철을 맞아 잊혀져가는 김장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김장김치 제공은 물론, 연말연시 소외계층에게 김장나눔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며 “시민들과 지역 기업, 단체에서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