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 담양 수제맥주 선정

2022.07.22 12:13:49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담양 대표 특산품 대나무와 친환경 쌀로 수제 맥주를 개발해 억대 매출을 올리는 담주영농조합법인을 7월 농촌융복합산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담주영농조합법인은 담양산 농산물로 댓잎 맥주, 죽순 맥주, 친환경 쌀 맥주 각 2종, 커피 맥주 1종, 총 7종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이 맥주들은 각각의 개성을 자랑하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특히 친환경쌀 맥주는 2019년 전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특허 등록한 담주영농조합법인만의 맥주 제조 방법을 적용했다.

 

현재 담주영농조합법인 1층에는 맥주 양조장이 있고, 2층에는 ‘담주브로이’라는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식당에선 ‘대나무 맥주 바이젠’ 등 자체 생산 맥주와 죽순 수제 소시지, 죽순 떡갈비 등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이러한 식당 운영과 특산물판매장, 수도권지역 맥주펌을 통한 직접 판매와 함께 맥주 제조과정 견학 프로그램 등으로 지난해 2억 2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담주영농조합법인은 전국 대나무의 34%가 자생하는 담양에서 지역 특산품 죽순, 대나무 등을 활용해 대나무 맥주, 죽순 떡갈비와 같은 이색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권을 보유한 법인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김 대표의 맥주는 지역 대표 농산물로 만들어 다른 지역에서 찾기 힘든 담양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아 외지인의 발길을 이끌고, 대기업과 수입산이 잠식한 맥주 시장에 지역 맥주의 성공 가능성을 일깨우고 있다”며 “전남 방문의 해 성공과 관광객 1억 명 목표에 맞춰 전남을 방문하면 꼭 마셔야 할 1시군 1특화 맥주를 개발해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지역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며 “우리 맥주가 담양에 대한 외지인의 관심을 늘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finklsh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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