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참죽 새순 본격 출하…관절염·항균·항암 예방

  • 등록 2016.04.26 1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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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에 따르면 고전참죽작목반(반장 조익환)은 이달 초순부터 참죽나무 새순(경상도 사투리로 ‘가죽’) 수확에 들어가 최근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참죽 주산지인 고전면에서는 현재 50농가가 6ha의 참죽나무를 재배해 연간 3000㎏의 참죽을 출하하고 있는데, 최근 재배기술이 향상되면서 6월까지 한 나무에서 5∼6번 수확한다.


이곳에서 수확된 참죽은 경매를 통해 서울 경동시장 등에 납품되고, 서울의 유명 호텔에도 들어간다. 수확 초기 ㎏당 3만 원 하던 경매가가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이 다소 떨어졌다.

참죽순은 15㎝ 가량 자랐을 때 채취해 데쳐서 나물로 해먹거나 생으로 무쳐 먹기도 하며, 찹쌀 풀을 발라 말려서 튀김이나 장아찌로 담가 먹기도 한다. 또한 돼지고기와 곁들여 쌈을 싸먹어도 좋다.


참죽에는 비타민B1·B2·C와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같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동의보감>에는 ‘평상시 먹으면 병이 안 걸린다’고 기록할 정도다.

독특한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참죽순은 피를 맑게 해주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참죽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물론 만성대장염, 항균·항암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조익환 작목반장은 “참죽 주산지인 고전면에서는 무농약·무공해로 재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며 “최근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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