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부식품제공사업 활성화 간담회

  • 등록 2016.04.25 17: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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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5일 인천시 사회복지회관에서 푸드뱅크·푸드마켓 등 기부식품제공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9개 군·구(옹진군 제외) 기부식품제공사업자 실무자와 푸드뱅크·푸드마켓 담당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용 대상자 선정 및 관리, 기부식품 모집 확대 및 보조인력 확보, 식품안전성 확보 등 기부식품제공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기부식품제공사업(푸드뱅크·푸드마켓)은 1998년 경제위기로 급증한 결식문제 완화와 사회적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00년 보건복지부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전국푸드뱅크로 지정해 운영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인천시에는 총 25개(인천광역푸드뱅크 1, 기초푸드뱅크 10, 푸드마켓 14)의 기부식품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푸드뱅크는 기업 및 개인 기부자에게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푸드마켓은 편의점 형태의 매장에서 저소득 소외계층 이용자(회원제)가 월 1회 직접 방문해 5가지 내외의 품목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부식품 제공 1순위는 긴급지원대상자이며, 그 후순위로 2순위 차상위계층, 3순위 생계·의료급여 수급신청 탈락자, 생계·의료급여가 중지된 사람, 기타 기부식품제공이 긴급히 필요한 저소득 재가 대상자 중 형편이 어려운 사람 등이다.


기부식품은 주민센터 또는 군·구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 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식품 및 물품 기부에 동참할 시민이나 기업 등은 콜센터 또는 인천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69억 1000만원의 식품(라면, 떡, 빵, 참기름, 김치 등) 및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총 3만9456명의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기업들의 기부식품은 소외계층에겐 커다란 사랑이자 나눔 실천을 확산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기부식품제공사업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민·관 상호 협력과 함께 시민의 관심과 사회공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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