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수입한 대두 대부분 GMO

  • 등록 2016.04.15 12: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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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넷은 13일 농업부가 GMO 관련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부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작년 중국이 수입한 대두 8169만 톤이 대부분 GMO라고 한다.


기자회견에서 수입량이 왜 이렇게 많은지, 수입대두의 용도는 무엇인지, 사료용 또는 식용 용도라면 안전평가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기자 질문에 농업부 과학교육사 랴오시위안(廖西元) 사장이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경제 발전과 국민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중국의 대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현재 중국이 수입하는 대두의 용도는 사료용 대두박과 식용 대두유라고 한다.

 

식용 대두유를 예로 들면, 중국 인구가 소비하는 식용유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두 수입은 필연적이라고 밝혔다.


GMO대두의 수입은 세계 대두 생산 및 무역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2014년 전세계 대두 재배면적은 11000만 ha로 이 중 GMO대두는 82%(9,066.6만 ha)를 차지한다.


중국의 대두 수입량이 전세계 무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 가량이지만 전세계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불과한다. 즉, 대다수의 GMO대두가 중국에서 소비되고 있다고 한다.


그는 GMO대두는 안전한 것으로 국내외 안전심사를 거치고 중국의 수입안전심사는 더욱 엄격하다고 밝혔으며, 중국에서 수입안전증서를 신청할 경우 다음 4가지 조건을 반드시 만족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첫째, 수출국가 또는 지역에서 이미 해당 용도로 사용이 허가돼 시장에 공급된 적이 있어야 한다.


둘째, 수출국가 또는 지역에서 과학실험을 통해 인류, 동식물, 미생물, 생태환경에 무해하다는 점이 증명돼야 한다.


셋째, 중국에서 인정한 농업유전자변형생물기술검사기구를 통해 인류, 동물, 미생물, 생태환경에 리스크가 존재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돼야 한다.
 

넷째, 관련 안전관리조치가 있어야 하고, 수입안전증서 승인은 후 수입여부와 수입량은 시장에서 결정한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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