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中수출 '기능성 유기농쌀 수출전문단지' 조성

  • 등록 2015.12.17 1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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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한·중 FTA체결로 중국 쌀 수출을 위해 '기능성 유기농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청정지역 이미지를 부각시켜 기능성 쌀인 '하이아미품종'을 유기농으로 생산, 대중국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80% 이상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팔금면 원산들(35ha)에 '기능성 유기농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 중국의 고소득 젊은 층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월과 12월 두차례 마을주민 22명을 대상으로 참여의사를 확인하고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올겨울부터 토양관리, 종자확보, 못자리설치, 제초, 재배 및 수확 후 관리, 가공, 수출딜러 확보 등을 위해 단지조성 사업비 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군이 계획하고 있는 팔금면 원산들은 국도 2호선이 지나가는 곳으로 유기농쌀을 생산한 다음 답리작으로 콩과 녹비작물인 자운영을 재배 윤작 체계화해 6차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단지가 조성되면 신안 쌀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장으로 또 선진지 견학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며 봄철 경관작물(유채, 자운영 등)을 재배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고 군수는 "우리 신안군은 섬으로 이뤄져 청정지역이면서 갯벌은 게르마늄이 풍부해 각종 미네랄성분이 많은 이점 등을 살려 '기능성 유기농쌀 수출전문단지'를 조성 중국의 고소득층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신안의 기능성 고품질 쌀을 연차적으로 확대 수출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한수진 기자 han1991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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