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커피 시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커피 시장의 성장은 커피전문점의 증가 외에도 홈 커피 족이 늘고 있는 것이 한 요인이다. 실제로 지난 6개월동안 G마켓에서 팔린 커피 관련 용품 매출을 살펴 보면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은 전년 동기대비 235%, 커피콩을 볶는 로스터기는 113% 증가했다. 최근 집 밥이 유행이듯 집에서 에스프레소로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얘기다.
온라인 상에 소개되는 커피 레시피들은 점점 더 새로운 것을 원하는 홈 커피 족으로 인해 훨씬 다양해지고 또 이국적으로 바뀌는 추세다. 최근 여러 나라에서 화제가 되고 이색 커피 레시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 두 가지를 소개한다.
■ 부드러운 맛에 한번, 고소한 향에 한번 더 반하게 되는 ‘버터커피’
미국에서는 2년 전부터 커피숍에서 시럽대신 버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고소함과 부드러운 맛이 매혹적인 버터커피를 만들어 먹기 위한 것이다. 원래는 산악지대에서 배고픔과 추위를 견디기 커피에 무염버터와 오일을 넣어 마신 것에서 유래됐다. 체온 유지 뿐만 아니라 포만감이 있어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1. 필립스 홈에스프레소에서 에스프레소40㎖를 추출한다.
2. 1에 뜨거운 물 80㎖, 코코넛오일 1tsp, 무염버터1 tsp을 넣는다.
3. 커피에 기름이 뜨지 않고 부드럽게 잘 섞이도록 믹서기로 20초 정도 돌린다.
■ 오스트리아 황제가 즐긴 ‘카이저멜랑주’
카이저멜랑주는 황제 프란츠 요셉 1세가 즐겨 마신 커피로 오스트리아인들이 즐겨 마신다. 블랙커피에 계란 노른자와 꿀을 섞어 거품을 올려낸 커피로 밀크쉐이크와 같은 진한 부드러움에 커피의 쌉사름함이 녹아있다. 카이저멜랑주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온도에 계란 노른자가 단단해 지지 않도록 적당한 온도를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1. 필립스 홈에스프레소에서 에스프레소 30㎖를 추출한다.
2. 1에 생크림 2tsp, 벌꿀 2tsp 계란 노른자를 넣고 휘핑기로 저어 크림을 만든다.
TIP. 기호에 따라 우유를 섞으면 더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 내 스타일에 맞는 에스프레소로 이색 커피를 만든다, 필립스 홈에스프레소 2000
집에서 만드는 커피의 장점은 신선한 커피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커피를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필립스 홈에스프레소 2000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에스프레소를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는 스마트 메모 기능이 있어 버튼 하나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춘 커피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