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최문순)는 기후변화로 과수 재배적지로 부상해 중점 육성한 강원 청정 사과, 포도 등이 금년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사과, 포도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인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최우수상에 사과부문에 양구 김성배씨와 포도부문에 영월 고희완씨가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포도부문에 영월 김남수씨와 복숭아부문에 원주 신문선씨가 선정됐다.
대표과일선발대회는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해 금년이 5회째로 대상 1점과 과종별 최우수상 10점 등 총37점을 선발했으며 대상은 5백만원과 총리상, 최우수상은 2백만원과 농촌진흥청장상이 수여되고, 우수상‧장려상‧특별상은 1백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심사방법은 1차 예비심사대상인 6대과종 및 산림과종 175점 중에 과원심사(20%), 계측심사(30%), 외관심사(50%)를 통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산림청에서 실시됐으며 이번에 수상작은 행사기간 중에 전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금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정 심사결과 도내산 사과와 포도가 최우수상에 수상한 결과는 기후변화로 인한 사과, 포도 등 재배적지가 강원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도내산 과수의 품위와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도는 2030년 과수 주산지를 목표로 광역단위 통합마케팅 및 고소득 과수 육성사업을 위해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