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일부 라면제품 발암물질 검출

  • 등록 2012.10.23 2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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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너구리와 얼큰한 너구리, 생생우동,새우탕 큰사발 등 6개 제품 스프서 벤조피렌 나와

농심의 일부 라면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됐다는 MBC 보도가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농심은 가쓰오부시 조미료를 납품받아 스프에 사용, 여기에 벤조피렌이 들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식약청은 경남 밀양의 식품업체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다량 검출돼 적발했다. 식약청은 문제의 제품들이 폐기되기 전 상당량이 농심에 각종 스프를 납품하는 계열사에 공급된 사실을 포착, 농심의 우동류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조사했다.

그 결과 봉지면 중에서는 순한 너구리와 얼큰한 너구리, 용기면 중에서는 생생우동, 너구리 큰사발면, 너구리컵, 새우탕 큰사발 등 제품의 스프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이들 6개 제품에서 검출된 양은 1kg당 최소 2.0에서 최대 4.7마이크로그램이었다.

농심측은 지난 6월 식약청 조사결과를 전해 들은 뒤 관련 제품의 생산과 출고를 두 달 동안 중단하고 조미료 납품업체도 바꿨다고 밝혔다.

벤조피렌은 고온(약 350~400℃)으로 식품을 조리 또는 제조하는 과정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는 경우 생성되는 물질로 인체에 축적될 경우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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