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식자재 유통 시장 재편 수혜

  • 등록 2012.07.13 14: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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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3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식자재 유통 시장 재편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박현명 연구원은 “식자재 유통 산업의 성장과 재편에 따른 수혜, 수직계열화 완성에 따른 시너지 본격화, 시가총액의 80%에 달하는 높은 자산가치, 그룹의 핵심계열사로 기업가치 증대와 위상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3%, 52% 증가한 1조1,411억원과 69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전사업 부문에서 고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B2B 식자재 유통 부문이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외식사업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로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의 규모는 2010년 기준 약 86.1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대기업 계열사의 시장점유율은 8%에 불과하다”며 “안전성과 위생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지고 거래투명성이 강화되고 있는 환경 변화에 힘입어 대기업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고, 이에 따라 자본력과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현대그린푸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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