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초복 보양식 대전

  • 등록 2012.07.12 17: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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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 18일 초복 앞두고 보양식 마케팅 후끈


오는 18일 초복을 겨냥한 보양식 상품들로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초·중·말 삼복 매출액중 초복매출액이 45%를 차지한다고 한다.이 같은 상황에 유통업계는 고객 모시기 경쟁이 한창이다.
 
롯데마트는 18일까지 ‘초복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삼계탕용 닭, 전복, 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무항생제 인증 농가에서 사육해 품질이 우수한 '삼계탕용 큰 닭(800g내외)'를 시중가의 절반 수준인 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측은 “가정에서는 1인당 한마리씩을 따로 끓여 먹는 일이 많지 않다”며 “전복 등을 넣고 가족이 같이 먹을 수 있는 백숙용으로 큰닭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삼계탕용 재료인 활전복(8마리, 1만원), 찹쌀(4kg, 1만1000원), 인삼(100g, 7000원)등도 최대 30%가량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12일부터 18일까지 '초복맞이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단독 상품으로 제주도에서 키운 방목 토종닭 5만 마리를 마리당 1만800원(1kg이상)에 판매한다. 영계도 최대 물량인 50만 수를 사전 기획해 3780원에 판매한다.
 
여름철 대표 건강 보양식인 완도 활전복을 10톤 대량 매입을 통해 정상가 대비 20% 가량 저렴한 9800원(3마리/중)에 판매한다.
 
또, 사전 기획으로 대만산 직화구이 민물장어 4톤을 국내산 대비 반값 수준인 7400원(100g)에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초복을 앞두고 생닭(700G) 3480원에 판매하고, 부재료가 같이 포장돼 기타 재료가 필요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인 삼계탕용 간편팩 5980원에 선보였다.
 
백화점 AK플라자는 13일부터 19일까지 '건강한 여름나기 초복 상품전'을 연다. 무항생제 연산토종씨암탉을 비롯해 청정해역에서 자란 완도산 활전복, 고흥 세발낙지, 민어 등을 선보인다. 농협목우촌 연산토종씨암탉은 항생제 없이 인삼즙과 한약재를 먹여 사육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쇼핑몰도 빠질수 없다. CJ몰은 복날 음식 기획전인 ‘복(伏)날은 간다’를 진행한다. 삼계탕, 전복, 홍삼 등을 최고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녹채원 영양 삼계탕 6팩’을 30%할인된 4만5800원에 판매한다. 이에 더해 '다향오리 훈제 슬라이스 20팩(4kg)'을 5만8900원, '미당 추어탕 5팩'을 3만520원에 선보인다.
 
GS샵 온라인몰에서는 복날 맞이 기획전으로 8월 말까지 삼계탕, 도가니탕, 장어, 전복 등의 보신세트를 할인 판매하며 수박, 자두, 천도복숭아 등의 제철과일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보양식 관련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최근 삼계탕 외에도 전복·오리·장어 등 다양한 요리를 기호에 따라 소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종류의 보양식과 부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직장인 475명에게 복날 메뉴에 대한 설문조사 한 결과, 5명 중 4명 꼴인 83.8%의 응답자가 복날 메뉴로 ‘삼계탕, 닭백숙 등 닭요리’를 꼽았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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