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여름 장보기 1시간 안에 마쳐야"

  • 등록 2012.07.12 12: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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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 장보기 시간은 1시간내로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어패류는 고온에서 1분이상 익혀 먹어야 식중독 등을 피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와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일으키는 식중독 위험이 커졌다"며 가정에서 꼭 지켜야할 식품 취급 요령을 소개했다.

 

여름철 식품을 실온에 두면 1시간만 지나도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므로 식료품 장보기는 가급적 1시간 안에 마쳐야한다. 장을 보는 차례도 쌀·라면 등 냉장이 필요없는 식품, 채소·과일 등 실온 보관 가능한 신선식품, 햄·우유·어묵 등 냉장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서가 바람직하다.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이나 육류, 어패류 등의 경우 운반하는데 30분 이상 소요된다면 아이스박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을 보관하는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냉장고 문쪽은 안쪽보다 온도가 높고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을 달걀은 포장 채로 냉장고 안쪽에 놓아야 한다. 육류, 어패류도 바로 먹을 것만 냉장실에 넣고 나머지는 냉동실 하단에, 패류는 씻어 밀폐용기에 담아 두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은 흙이나 이물질을 없앤 뒤 보관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구 평균 기온이 1℃ 올라가면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상구균 등으로 인한 식중독 건수도 각각 47.8%, 19.2%, 5.1% 증가한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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