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의약품 불법유통 도매상 적발

  • 등록 2012.07.09 17:51:07
크게보기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마황성분이 들어 있는 일반의약품  3억3000여만원 상당을 불법유통 시킨 무허가 의약품도매상 6개소와 의약품을 공급한 제약회사 1개소, 무허가 의약품도매상으로부터 공급받은 약국 8개소, 총15개소를 약사법 위반으로 적발해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무허가 의약품도매상은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외품 등을 약국에 공급하는 업체로 의약품을 취급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H제약회사로부터 일반의약품 226,000개를 공급받아 약국에 유통시켰으며, 기존에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외품 등을 공급하는 약국판매망을 이용하여 의약품 불법유통을 자행하고 있었다.

한편, H제약회사[대전 대덕구 소재]는 무허가 의약품도매상이 허가 요건인 영업소, 창고, 관리약사, 자본5억원 등을 갖추지 못해 허가를 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천 등 수도권에 판매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00천 등 3개 품목 의약품’을 연간생산량 645,000개 중 1/3에 해당하는 226,000개를 무허가 의약품도매상에게 불법으로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약국에서는 의약품의 판매질서 및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약사의 소임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허가 의약품도매상인 것을 알면서도 문제의 일반의약품을 1개당 600원에 구입해 1,500원에 판매하는 폭리를 취했으며, 일부 약국에서는 의약품 불법유통 행위 뿐만 아니라 무면허  의약품조제, 유통기한 경과 약품 판매 행위 등도 함께 적발돼 송치됐다. 

금번사건을 계기로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과에서는 대형 약국 등을 중심으로 의약품 불법 유통 근절 및 의약품 등의 판매질서를 위해 약사법 위반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