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오는 10일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국내 최초 생식용 조생 황도인 ‘미황’에 이어 신품종복숭아 ‘조황’에 대해 재배농가 및 연구회원들과 평가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신품종 복숭아 조황의 조기 보급을 위해 복숭아 재배농가와 전문가를 초대해 품종특성과 실증시험 연구포장에서 나타난 특성을 소개한다. 더불어 재배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복숭아 재배 농가의 소득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황의 과피는 등황색이며 과형은 난형이다. 숙기는 7월 상순이며 당도는 11도 브릭스 이상이다.
청도복숭아시험장 김임수박사는 "복숭아 ‘조황’은 1999년 천중도 백도 복숭아에 ‘찌요마루’ 복숭아 꽃가루를 인공수분 해 육성한 것"이라며 "시험장에서 3년간 자체검정을 한 후 2007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현을 해 2009년 6월 9일 정식으로 품종보호권등록 원부에 등록함으로써 2036년 까지 품종보호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조황은 은 일본 도입종 ‘찌요마루’ 보다 과중이 50g이상 크고 당도도 높아 농가 고소득 품종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이숙희 청도복숭아시험장장은 "묘목 판매를 위한 통상 실시를 경주 풍진농원, 경산 삼성농원, 김천 색깔포도영농조합 3개 업체에 보급할 것"이라며 "농가묘목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복숭아 신품종이 1만2000원 이상 판매되는 것을 조황은 7200원 이하로 판매할 것이며 2012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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