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오징어 벨트’ 조성

  • 등록 2012.06.20 1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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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60만마리 푼다, 동해안-제주 10대 포구와 협약

이마트(대표 최병렬)는 업계 최초로 오징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동해안에서 제주까지 '오징어 벨트'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문진, 동해, 속초, 구룡포, 거진, 감포, 서귀포 등 10대 주요 포구의 산지 중매인들과 연간단위 계약을 맺고 품질좋고 신선한 오징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산지 포구와 협약을 통해 오징어벨트를 조성한 이유는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어려워진데다 좋은 햇오징어가 나는 대표 포구의 경우 오징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이다.

 

오징어는 올 들어서도 어획량이 전년보다 약 40% 가량 줄어 산지시세와 도매가격이 30%이상 높아졌다.

 

강원도 속초시 (주)진수산 김재기 대표는 "현재 햇오징어가 한창 수확 중에 있다"면서 "안정적인 공급처가 생기고 일감이 많아져 산지 중매인들에게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반겼다.

 

이마트는 가격이 오른 생물 햇오징어를 오는 21일부터 1주일간 기존 판매가격 대비 약 50% 할인한 1350원(1마리)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준비한 생물 햇오징어는 총 60만마리로 전년보다 20% 늘린 사상 최대 물량이다.

 

이번 행사에 선보이는 오징어는 당일 새벽 포구에 들어온 햇오징어가 이마트 물류센터를 통해 다음날 새벽 이전에 매장으로 직송돼 최상의 선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판매된다.

 

이마트 오징어담당 김석 바이어는 "이마트는 품질 좋은 오징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오징어잡이 대표 포구 10곳과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오징어를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글/사진=노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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