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콩 다수확 위한 기술지원

  • 등록 2011.07.08 1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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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최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콩의 안전한 영농과 다수확을 위한 중간관리 기술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콩 파종 이후 잡초제거와 사이갈이, 곁순을 잘라주는 순지르기 등 시기별 포장관리가 잘 이루어져야 안전 다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콩 재배과정에서의 잡초는 수량 감소뿐만 아니라 농작업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병원균을 옮기는 기주역할도 하기 때문에 잡초제거가 농사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제초는 파종 후 40일 정도까지 해야 하며, 시기별·포장별 여건을 감안해 토양처리 제초제를 사용할 것인지 콩과 잡초가 싹이 튼 후에 잡초에 직접 처리하는 경엽처리제를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고, 약량과 사용적기를 준수하며 제초작업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제초제에 의한 잡초제거 외에도 관리기, 또는 트랙터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갈이를 하는 쟁기의 일종인 중경배토기의 이용도 늘고 있다.


콩이 자라는 초기단계에는 골 사이 흙을 긁어주는 중경과 어린 식물에 북주기를 하는 배토작업 등도 중요하다.


보통 제초제 효과가 소멸되는 시점인 파종 후 30일, 또는 약간 늦은 시기에 실시하지만 파종 직후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간 빠른 시기에 1~2회 중경을 해줄 필요가 있다.


배토는 제초를 겸해서 2~3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으나 제초제를 사용한 경우는 파종 후 1번만 하고 콩의 맨 아랫부분 잎 마디까지 흙이 차도록 돋워 주는 것이 좋다.


순지르기는 본 잎이 5~7매 정도일 때 해주며, 웃자라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순지르기는 줄기 윗부분의 생장점을 제거해 줌으로써 곁가지의 왕성한 생육을 유도해 많은 꼬투리를 얻고 쓰러짐을 줄여 수량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생육이 부진하거나 늦게 심었을 때는 순지르기가 오히려 수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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