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올해도 변함없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의 진주시 신선농산물의 수출실적은 213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올해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2700만달러의 78.9%에 해당하는 수출실적으로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품목별로는 딸기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49%가 증가한 1338만달러를 수출했으며 파프리카 614만달러, 꽈리고추 85만달러, 새송이 49만달러를 수출했다.
5월말 상반기 수출이 종료된 딸기의 경우 올해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호조로 큰 폭의 수출증가를 이루었으며 하반기에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면 1500만 달러는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국별로 보면 일본 등 16국가에 걸쳐서 수출됐는데, 그 중 일본이 파프리카, 꽈리고추 등 767만달러를 수입해 진주시 신선농산물 최고 수입국으로 나타났으며, 홍콩 602만달러, 싱가포르 461만달러, 말레이시아 153만달러, 태국 96만달러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신선농산물 수출에서 일본의 수출비중은 36%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5%에서 9.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