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류기술연구회(회장 신동화)는 오는 24일 전남 순창군장류식품사업소 세미나실에서 2011년 1차 미니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추와 醬(장), 그리고 메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장류가 단순 식품의 차원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를 상징하는 매체가 되어가고 있음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1부는 전북대학교 김영수 교수가 좌장으로 ▲한국 김치·절임산업의 현황과 국제화 방안(세계김치연구소장 박완수 박사) ▲외식용 절임반찬산업의 현주소와 발전방향(호남각 전기동 대표)을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원광대학교 이영은 교수가 좌장으로 ▲죽염의 제조와 이용(한국로하스식품 신태중 대표) ▲국내장류의 저염화 사례와 시장현황(대상 김중필 팀장)의 발표가 이어진다.
연구회는 우리나라 전통식품 중 장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이 전통방법을 근간에 둔 전통식품이 더욱 발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