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와 쌀로 만든 사과 증류주를 생산하는 시설이 15일 경북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송양원'으로 이름 붙인 이 시설은 청송군과 배상면주가측이 손을 잡고 운영하는 것으로 앞으로 '청송사과 아락'이란 전통술을 제조한다.
18억6500만원을 들여 옛 주왕산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이 양조시설은 올 연말까지 사과 증류술 14만병(375㎖들이)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송군은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아울러 갖춰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 담당자는 "청송에서 생산하는 사과와 쌀을 원료 그대로 증류하고 빚어 깊은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