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시급

  • 등록 2011.06.01 10: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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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의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사과 브랜드가 23종에 달하는 등 거창 특산물의 브랜드가 100여 개가 난립해 유통되고 있다.


브랜드가 난립해 유통될 경우 개별 브랜드의 한계성으로 인해 인지도가 떨어지고, 공급물량도 충분하지 않아 기준미달의 상품 유통으로 거창 전체 농산물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농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브랜드의 경우 최고의 품질을 강조하기 위해 농협이나 농민 개인들이 계속 새 브랜드를 만들어 내고 있어 브랜드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공동브랜드 개발이 간단하지는 않다. 우선 품목별 품질기준을 마련해야 하고, 품질기준 심의를 위한 위원회 구성, 이미지 고급화,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 같은 조건에서 공동브랜드가 마련되고 유통될 경우 인정된 농산물에 대한 생산이력 관리도 가능해 거창산 농산물의 인지도와 신뢰도 향상으로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군도 공동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7년도부터 브랜드 통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으나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 차원에서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연내에 품목별 품질기준 마련, 관련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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