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보와 홍보를 담당할 청도 농산물 프라자가 문을 열었다.
30일 청도군에 따르면 농산물 프라자는 화양읍 유등리 일대 부지 5225㎡에 연면적 2148㎡ 규모로 건립돼 이날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산물 프라자는 관리동과 가공시설동으로 나뉘어 관리동은 농산물 홍보전시장과 판매장,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싸움소 연구지원센터, 청도공영사업공사, 감클러스터 사업단이 배치됐다.
또 가공시설동은 청도 농.특산물의 수매, 가공 기능을 갖추고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300여t을 저장.냉동 보관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품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청도군은 농산물 프라자가 지역 농산물의 체계적인 유통기반 조성은 물론 와인터널, 용암온천, 소싸움경기장, 청도읍성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청도의 특색있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농산물 프라자는 지역 농산물 수급조절과 다양한 제품개발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