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한국전통음식학교 개강

  • 등록 2011.05.24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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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관광 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전통음식의 우수성에 대한 현대식 재평가가 주목을 끌고 있는 요즘 한국형 전통식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전문교육과정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민족 대대로 전해오는 전통식문화의 체계적 계승과 지역별로 산재되어 있는 향토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전통음식학교’가 24일 오전 10시 경남도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오는 6월 24일까지 총 10회에 걸친 교육을 실시된다.


전통식문화 리더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도내 시군 향토음식연구회원과 생활개선회원, 그리고 농가 맛집 운영자 등 40명의 전통음식 관련 베테랑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형 식생활 실천 교육 강화를 위해 소규모 맞춤식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통음식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전수를 통해 이 분야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됨에 따라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가 맛집 업그레이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한국전통음식학교는 향토음식의 관광 상품화와 신기술 발효과학, 식품조리의 안전성에 관해 국내 저명 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된다.


올해 구성된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향토음식의 관광 상품화, 최신매실당절임 제조방법, 약초의 효능과 약선음식, 글로벌 테이블 매너, 푸드코디네이트, 절기와 멋을 담은 다식과 차이야기, 한국 음식 상차림, 그리고 현장 체험 등 이론과 실습을 적절히 안배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1회 교육인 오늘은 개강식에 이어 ‘향토음식의 관광상품화’라는 주제로 한국국제대학교 이우상 교수가 강의하고, 최신 매실당절임 제조법을 경상대학교 류충호 교수가 강의한다.


앞으로 진행될 한국전통음식학교는 2회(5. 26) ‘약초의 효능과 약선음식’을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최만순 원장, 3회(5. 31)는 ‘글로벌 테이블 매너’에 관해 마산대학 국제소믈리에과 장성희 교수가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또 4회(6. 2)는 거창군 위천면의 농가 맛집을 찾아 현장체험 학습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5회(6. 10)는 ‘푸드코디네이트 기초’와 ‘상차림 및 식공간 연출 실습’에 관해 경남 조리명인 정계임 원장이 교육하며, 남은 회차도 전통음식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생 모두를 달인으로 만들 수 있도록 교육 할 계획이다.


도농기원은 교육 기간 동안 진행되는 모든 과정들이 전문성이 높은 내용들이어서 건강한 식생활 유도뿐만 아니라 농가 소규모 창업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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