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설수박 3대 주산지 의령의 '토요애'수박이 지난 7일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하는 수박은 약 2500개, 15톤에 가까운 물량으로 앞으로 1주 일 간격으로 선적작업을 하게 된다.
대일 수출길에 오른 토요애 수박은 의령농협(조합장 전용삼)에서 당도 11브 릭스 이상의 엄선된 고품질 수박만을 골라 선적하게 되는데 군은 토요애 수박의 꾸준한 수출을 위해 수출 촉진자금 및 포장재비 등 간접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토요애 수박은 최근 준공한 의령군 종합유통센터 및 의령농협 수박유통센터에서 최첨단 비파괴당도측정시스템을 통해 선별하고 있으며 전국 대형마트에 납품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의령 수박은 1100여 농가, 872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4만810톤을 생산해 433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수박수출을 계기로 관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우수농산물인 버섯, 토마토, 메론, 양상추 등을 확대 수출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