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고기 3000㎏(6900만원 상당)을 경남도에 전달했다.
전국한우협회 정호영 경남도지회장 일행은 11일 오전 도청을 찾아 강병기 정무부지사에게 도내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한우고기를 전달했다.
이 고기는 도내 449곳의 경로시설의 2만6000여 노인들에게 골고루 나눠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 지회장은 "이번 한우 나눔행사는 한우농가들이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구제역을 이겨낸 농가들이 그동안 도민들로부터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병기 부지사는 "구제역 등 어려운 여건에도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우협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