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향토음식을 발굴·개발해 지역음식의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산청군 경호강변 일원에서 개최한 ‘2011 경남 향토식품 경연대회’가 사흘간의 열띤 경연을 마치고 경남 최고의 향토요리를 뽑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향토요리 ▲창작요리 ▲제과·제빵 ▲전통떡 ▲향토음료 ▲다문화가정 김치요리 등 6개분야 16개 부문에 378점이 출품돼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각각 16개씩 총 48점이 선정됐다.
분야별 평가는 ▲조리기술의 난이도·재료의 특성 살리기·조리방법 ▲창의성인 독창성·예술성 ▲응용성 및 생산성인 응용성·실용성 ▲완성도인 맛·모양 ▲현장 착안인 표준조리법 작성 ▲상품성인 소비자 기호도·시장매출 가능성·가격대비 품질수준 등의 채점 기준에 따라 이루어 졌으며, 최우수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상, 우수는 경남도지사 상, 장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상을 각각 수여됐다.
이번 경연대회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향토요리부문 최우수상으로 단체전은 남해군 어부림횟집 문복임씨 외 2명, 개인전은 창원시 최인숙씨가 수상했다.
창작요리부문 최우수상으로 단체전은 가야대학교(전혜경 외 9명)가 일반부는 진주 김동규씨, 대학부는 한국국제대학교 박선미씨, 중고등부는 일신요리학원 이은빈씨가 수상했다.
제과·제빵부문 최우수상으로 일반부 빵 개인전은 함안군 김현태씨, 과자 개인전은 창원시 김만기씨, 대학부 단체전은 마산대학 한승헌씨 외 1명, 개인전은 경남도립남해대학 정가희씨가 수상했다.
전통떡부문 최우수상으로 단체전은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경남지부 창원시지회 황상호씨 외 4명, 개인전은 산청 조희주씨가 수상했다.
향토음료부문 최우수상으로 다류부분은 양산시 경남예명원 박희숙씨 외 1명, 주류부분은 고성군 원만연씨 외 1명, 칵테일부문은 창신대 오세현씨가 각각 수상했다.
다문화가정 김치요리부문 최우수상으로 산청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오영희씨 외 1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