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청장과 고위급협의체 회의를 갖고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건과학청은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의약품.의료기기 및 화장품 인허가 안전관리 감독기관으로,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 식약청-싱가포르 보건과학청간 협력약정 체결 후 2차 회의로 개최됐다.
주요 의제는 양국 의약품(바이오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리제도 이해, 실무협의회 운영 및 연락관 지정, 인적교류 등이다.
특히 이번 고위급협의회에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 청장과 허가심사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싱가포르 ‘의약품 및 의료기기 허가제도’와 ‘GMP 관리제도 및 PIC/S 가입경험’ 등을 소개했다.
PIC/S(PIC Scheme, 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는 국가간 상호 GMP를 인증하는 국가기구로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PIC/S 가입추진 중이며, 싱가포르는 2000년에 이미 가입을 마쳤다.
식약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바이오시밀러 관리제도’ 및 ‘의료기기 복합제품 안전관리’ 현황을 소개해, 양측의 관심분야를 상호 교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양 기관간 정보교환과 인적교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