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떡과 한과를 보고 즐길 수 있는 '한국 떡.한과 산업 박람회'가 21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됐다.

한국전통떡한과세계화협회 주최,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한국의 떡.한과 세계로 가다’를 주제로 전국 30여개 업체가 참가, 다양한 떡과 한과를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전통떡한과세계화협회 박순애 회장은 개막식에서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한국의 전통 떡.한과의 계승과 발전,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라며 “관람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체험 행사와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특히 해마다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아름다운 우리 떡.한과 만들기 경연대회는 이번 박람회의 꽃으로, 관련 기업 및 참관객들이 떡.한과 한마당에 어우러지고 신제품 홍보 및 아이디어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기업은 궁실식품.금산고려홍삼.담양한과명진식품.성진식품.수라당.시루연.크리오션.한국전통음식연구소 등으로 전통의 맛과 멋을 살린 우리 떡과 한과, 퓨전 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약 400여명이 참가하는 ‘아름다운 우리 떡.한과 경연대회’와 꽃산병.사탕떡.유과.엿강정.다식 만들기 체험 및 시연, 명인에게 배우는 한과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 아름다운 우리 떡.한과 만들기 본선 경연대회 참가작품과 전국팔도 특색을 담은 향토.떡 한과 등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떡한과 퀴즈대회, 떡메치기 및 인절미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떡한과세계화협회(061-383-828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