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2011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 이순신밥상을 출품하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박람회는 한국 음식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알리며 한식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다.
이 박람회에는 10개국 10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주 행사내용은 요리경연대회(한국음식전시경연, 개인·단체경연, 학생제과 경연 등), 전시행사(전시정보관, 각 시도 홍보관 및 농산물 홍보관), 부대행사(문화공연, 세미나, 어린이 요리경연대회), 체험행사(어린이 떡 케익 만들기 체험, 건강지킴이관, 한스타일 체험관)등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한국음식전시경연대회에 이순신밥상 8형태 93종과 2010년에 개발한 임진왜란 조선수군 주(막걸리)를 포함해 총 9형태 98종을 출품한다.
이순신밥상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뿐만 아니라 조선수군과 백성이 먹었던 음식으로 2009년 전국 최초 이순신밥상 연구용역을 통해 거친 바다에서 전투·훈련 등 지친 몸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 영양분을 배려한 전투시, 평상시, 훈련중, 전쟁승리후, 중앙관리접대, 백의종군때, 아플때, 즐겨 드시던 음식을 복원한 것이다.
박람회에는 이순신밥상 홍보 부스 및 조선수군 주(막걸리) 시식 코너를 설치해 주먹밥과 조선수군 주(막걸리)를 관람객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운영한다.
도는 10개국 10만 명이 관람하는 한국음식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해 이순신밥상이 세계적인 대한민국 대표음식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