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에서 생산된 파프리카가 처음으로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국립식물검역원 창원사무소(소장 이상헌)는 진주시 대곡면에서 생산된 파프리카 1.3t이 지난 3일 항공편으로 호주로 수출됐다고 7일 밝혔다.
도내에서 생산된 파프리카가 일본 등에 수출되고는 있지만 호주로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식물검역원은 파프리카 수출과 관련해 지난 2009년 호주와 검역협상을 체결했으며, 검역원에 등록된 온실과 선과장에서 생산·포장된 경우에만 수출이 가능하다.
검역원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으로 대일 수출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호주 수출은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