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식품을 판매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 iCOOP생협이 천연과즙 저탄산 콜라를 선보였다.
iCOOP생협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면 찾게 되는 콜라를 아이들에게 걱정 없이 주고 싶다는 주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건강한 콜라 만들기에 착수, 재료 연구 및 소비자와의 토론.소비자 대상 맛 테스트 등 1년 여간의 노력 끝에 친환경 콜라를 내놓았다.
생협콜라는 국내산 감귤.포도 천연과즙과 유기농 설탕으로 제조, 인산염.카페인 뿐만 아니라 합성착향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청량음료 섭취는 인체에 유해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깨는 신개념 콜라인 셈이다.
천연과즙 함유율이 15%에 달해 과일의 상큼함이 그대로 살아있으며,합성착향료 대신 천연레몬라임향으로 청량감을 더했다. 최근 유해성 논란이 있었던 카라멜색소 대신 설탕 65%와 정제수로 이뤄진 슈거시럽을 사용해 콜라 특유의 연갈색을 만들었다.
또 2.5 이내 저탄산으로 자극성을 줄였으며 목 넘김이 부드러워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가격은 250ml 1개 조합원가 600원, 일반 소비자가 800원이다.
iCOOP생협 관계자는 “소중한 아이에게 좋은 것만을 주고 싶어하는 엄마들의 마음으로 원재료 하나하나에까지 신중을 기해 개발했다”며, “합성착향료.착색료를 넣지 않은 프리미엄 콜라로서 음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COOP생협은 콜라 출시를 기념해 ‘우리밀 피자, 콜라 단짝 이벤트’를 4월 말까지 진행한다. iCOOP자연드림 매장에서 친환경 우리밀로 만든 피자를 구매하면 사이즈에 상관없이 콜라를 1개씩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