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은 염도를 9.6%로 낮춘 '재래식 안심 생(生)된장'을 5일 내놓는다고 4일 밝혔다.
염도가 10% 이하인 된장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기존 순창 재래식 된장과 비교해 나트륨 함유량이 12% 낮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통 된장의 염도는 14∼16%, 양산 된장은 11∼12% 정도다.
대상 청정원은 "된장이 몸에 좋은 발효식품이지만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소비자가 된장을 자주 사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저염도 된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 7단계에 걸쳐 콩을 골라내고 2번 씻는 제조과정을 거쳤고 전통 된장을 담그는 데 참숯을 띄우는 관례에 착안해 참숯신선필터 공법도 개발해 적용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소비자 가격은 1㎏짜리가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