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카스가 경쟁제품인 하이트를 월 점유율에서 처음으로 앞섰다.
30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1월 국내 출고량을 기준으로 한 맥주시장 점유율은 카스가 43.1%로 하이트보다 1.3%포인트 높았다.
월별 점유율에서 카스가 하이트를 앞선 것은 카스가 출시된 1994년 이래 처음이다.
이는 오비맥주가 '카스'라는 이름을 단 제품군을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판매에 집중한 반면 하이트는 맥스, 드라이피니시 등 다른 제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소비층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월 회사별 점유율은 하이트맥주가 52.2%, 오비맥주가 47.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