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 들어간 독일산 생맥주 긴급 회수

  • 등록 2011.03.25 15: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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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류에 금지된 소독제인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가 들어간 독일산 생맥주 '헤페바이젠'과 '슈바츠비어'를 판매금지시켰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독일업체 슈무커(PRIVAT-BRAUEREI SCHMUCKER)가 만들고 슈무커코리아가 수입했으며, 지난해 12월9일 이후 1628통(1통당 30ℓ)이 출고됐다.

 

이번 조치는 슈무커가 자체조사에서 지난해 12월9일 이후 출고한 제품에 가성소다가 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유럽 보건당국에 가성소다 혼입을 보고한 데 따른 조치이다.

 

가성소다는 섭취하면 위통, 설사, 혼수 등이 일어날 수 있는 물질이다.

 

식약청은 각 지자체에 이 제품들을 회수하도록 통보하고 해당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유통ㆍ판매업체는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수산화나트륨은 파이프를 소독할 때 쓰는 강알칼리성 물질로 주류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물질"이라며 "공장에서 맥주를 취급하는 파이프를 청소하면서 잔존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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