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맛.영향 온전히 즐기려면

2010.03.11 10:42:35



봄나물을 즉시 먹지 않고 냉장보관할 때에는 신문지로 싼 후 비닐이나 용기에 담아 두면 고유의 맛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봄나물 영양정보 및 섭취.보관방법에 따르면 봄나물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냉이와 참나물, 취나물(참취)은 비타민A와 비타민B2, 비타민C 그리고 칼슘이 풍부하다.

한끼 식사에서 냉이 30g(7~10개)과 참나물 40g(10~15개), 취나물 45g(20~30개)을 먹으면 하루 영양소 기준치와 비교해 비타민A는 하루 필요량에 해당하는 101%를 섭취하게 되며, 비타민 B2는 23%, 비타민C 35%, 칼슘 20%를 보충하게 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봄나물은 고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쉽게 향이 사라질 수 있다. 구입한 후 바로 섭취하지 않고 보관하려면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하고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로 싼 후 비닐팩 또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으면 고유의 향기와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데친 후 찬물에 헹궈 1회 분량씩 나눠 냉동하거나 데친 후 햇볕에 바짝 말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된다.

봄나물 가운데 두릅이나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봄철 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독미나리와 박새는 나물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독을 함유하고 있어 구토, 설사, 마비 등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푸드투데이 백주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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