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편파 보도에 법적대응 불사

  • 등록 2003.04.10 17: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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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관리협회, 언론중재위 제소 법률고문 선임도
학교급식업계, “기업 사활에 영향”강력 대응책 마련


학교급식업계는 학교급식 집단식중독사고와 관련, 일부언론이 편파·왜곡보도 했다며 해당언론사에 대한 정정보도와 사과요구 등은 물론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자체법률고문을 선임하는 등 법적 대응까지 불사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급식관리협회(회장 임채홍)회원사들은 최근 잇달아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O방송의 “위탁급식재료 왜 저질인가”연재 보도를 분석, 일부 학교급식네크워크관계자와 영양사 등을 내세워 위탁급식이 저질급식을 제공하고 기업이익만을 챙긴다는 식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방송 진행을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이와 관련 강력한 대응조치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급식관리협회 임채홍 회장은 “학교위탁급식은 정부에서 장려한 급식형태이며 위탁급식업체들은 해당학교에 대한 각종 시설투자, 식자재 위탁 생산공급 등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해 왔으며 국가예산에도 큰 보탬이 되어왔다”고 밝히고 국민여론을 선도·계도해 나가야 하는 일부 방송이 위탁급식업을 왜곡·편파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책임을 망각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 이번 식중독사고로 급식업체는 새로운 각오로 식자재선별, 식단개발은 물론 종사자 위생에 대해 더욱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급식관계자는 “최근 일부 방송사의 방송내용은 학교급식에 대한 문외한적 발언이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방송 담당자도 위탁·직영의 의미조차 모르는 진행행위였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편파·왜곡보도로 급식업체 이미지 추락은 물론 업체의 사활에 큰 영향이 미치는 점을 감안, 급식업계 공동으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특별취재반 기자 007@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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