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로컬푸드협동조합이 농부밥상 2층 회의실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유성애 부이사장, 협동조합 조합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감사보고서 승인, 2024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승인, 결손금 처리(안) 승인, 임원 선출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정관 개정(안) 승인 등의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은 2024년에도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2023년 매출 16억 3,752만 원에서 2024년 15억 5,920만 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차입금 상환 등 재무적 건전성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영업 성과를 달성했고, 농부마켓, 농부밥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조합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연내에 준공되는 칠갑지구 관광단지 개발과 함께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은 관광 인프라 강화를 기회 삼아 로컬푸드를 활용한 관광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방문객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유성애 부이사장(이사장 대행)은 “임직원과 조합원의 노력 덕분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협동조합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는 판로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도시 소비자와의 직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협동조합과 청양군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 로컬푸드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