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맛집...식품업계, 막바지 무더위에 유명 외식업체 간편식 선봬

  • 등록 2024.08.23 17: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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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막바지 더위에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맛집의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과 RMR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23일 CU에 따르면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협업한 레스토랑간편식(RMR) 16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상품은 돼지갈비를 넣은 갈비고기 정식 도시락과 돼지갈비 덮밥, 돼지갈비 초밥, 갈비 버거, 갈비 주먹밥 등이다. 돼지갈비 특제 양념소스 맛을 살린 갈비 양념 덮밥 등 냉장 즉석식부터 갈비맛 미트파이와 같은 베이커리도 있다. 훈제 닭다리나 닭가슴살, 반숙란, 핫바 등에도 양념을 가미했다. 곱빼기 물막국수와 후려페퍼 통육포 등도 함께 내놓는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 상품기획(MD)팀장은 “외식비 상승과 맛집과 거리 등을 이유로 전국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편의점 RMR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최근 갈비 전문점 ‘청기와타운’과 함께 간편식을 만들었다. 청기와타운 갈비정식도시락은 청기와타운의 맛을 그대로 살린 돼지갈비와 강된장을 함께 구성했으며, 청기와타운 갈비무생채볶음밥삼각은 청기와타운의 시그니처메뉴인 무생채볶음밥의 맛을 삼각김밥으로 구현했다.

청기와타운 무생채갈비김밥은 무생채볶음밥 위에 양념갈비를 올리고 김으로 싸먹는 청기와타운 추천 레시피를 담았다. 청기와타운 콘샐러드샌드위치는 청기와타운 인기 사이드디쉬인 콘샐러드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청기와타운 롱갈비버거는 청기와타운의 돼지갈비맛 패티와 데리야끼소스로 구성된 롱버거로 한식과 양식을 이색적으로 조합했다.

 

이마트24는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강릉편’ 상품을 출시하면서 ‘자스민 레스토랑’, ‘교동김밥’, ’초당 비스트’ 등이 강릉지역 맛집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티맵의 강릉 현지인 경로 안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된 맛집의 인기메뉴를 상품화한 것이다.

 

하림은 하림은 전국 3대 비빔밥으로 꼽히는 전북 익산 황등 지역의 별미 ‘황등 비빔밥’의 맛을 구현한 신제품 ‘더미식(The 미식) 황등 비빔밥’을 출시했다.

 

프레시지는 한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해 ‘경복궁 양배추 듬뿍 한우 불고기 전골’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육향이 살아있는 한우를 넣어 풍미를 살렸고, 한우 고기와 궁합이 좋은 양배추도 풍성하게 넣어 감칠맛과 단맛을 끌어올렸다.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구氏(씨)반가’를 론칭한 아워홈은 경남 진주 지역의 여름 별미이자 전국 3대 냉면으로 손꼽히는 ‘진주식 육전 물냉면’과 ‘진주식 육전 비빔냉면’을 선보였다.

 

포항 현지 맛집의 대표메뉴를 담은 더본 코리아와 SK 스토아의 합작품 ‘포항 덮죽’도 있다. 백종원 대표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유명해진 경북 포항의 맛집 ‘더 신촌스 덮죽’(The 신촌’s 덮죽)의 요리법을 토대로 개발됐다.

 

한편, CU에 따르면 RMR이 포함된 가정 간편식(HMR) 카테고리의 매출 신장률은 2020년 28.7%, 2021년 23.1%, 2022년 21.4%, 2023년 24.0%, 2024년(1~7월) 19.8%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w7436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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