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운전대를 잡는 순간 후룸라이드를 경험한 토요일, 늘 지인 찬스로 이용했던 더글라스 라운지를 엄마찬스로 다녀왔습니다.
온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표방하는 더글라스 하우스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됩니다.
발렛파킹은 1회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어요. 그랜드 워커힐 앞에서 발렛을 맡기면 더글라스 하우스까지 셔틀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객실에 있다가 다른 시설로 이동을 원한다면 1층 현관에 비치된 전화로 24시간 셔틀요청이 가능해요.
예약한 룸은 아차산의 마운틴 뷰, 라운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한강뷰를 이용하지 않아도 나름 운치 있습니다. 방 안에 작은 야외 테라스는 봄과 가을에 이용하기 좋아요.
3층에 위치한 라운지에서는 라이트 스낵과 더글라스 아워, 라이트 조식을 제공합니다. 체크인 하고 나서 라이트 스낵을 이용할 수 있는데, 커피와 티, 간단한 쿠키가 준비 돼있어요.
6시부터는 더글라스 아워가 시작되는데 맥주와 모스카토, 화이트 레드와인, 간단한 안주류의 구성입니다. 하지만 비스타홀에 저녁을 예약한터라 와인 한 병과 스낵을 투고 서비스 받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아차산을 바라보면서 방안에서 마시는 와인도 괜찮더군요. 7시부터 10시까지 제공되는 조식은 가짓 수는 많지 않지만 간단하게 식사하기 좋아요.
더글라스 하우스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에 꿈을 시각화 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푹신한 침구류와 쾌적한 욕실,‘휴식’이라는 분명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더글라스 하우스는 하루종일 침대에 몸을 묻고 창 밖만 바라봐도 자본주의의 안락함이 느껴진답니다. 富는 정말 아름답고 깨끗한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