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말레이시아 젊은층의 커피 소비 문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할랄 인증 스파클링 RTD 캔커피 출시돼 화제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커피 프랜차이즈 Zus Coffee는 현지 최초 할랄 인증을 받은 스파클링 캔커피 'Coffizz'를 출시하며 RTD(Ready-To-Drink)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Zus Coffee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로 독특한 상호와 상징적인 브랜드 컬러를 활용한 브랜딩을 통해 말레이시아 전역에 402개의 매장을 보유하며 커피업계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이번에 출시한 Coffizz는 기존의 커피맛이 너무 강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탄산음료처럼 가볍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저카페인 스파클링 커피로, 무슬림 소비자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할랄 제품이다.
출시 열흘 만에 온라인 한정으로 출시된 Coffizz 박스(250ml x 3캔) 1만 개가 매진됐으며 현재는 일부 패밀리마트에 개당 3.50링깃(약 1050원) 판매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중국계 화교와 영국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유입된 차 문화가 젊은 소비층을 위주로 커피를 소비하는 문화로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가정에서 소비되는 RTD 커피 및 차 시장 규모는 2024년 4.19억불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향후 5년간 연평균 7.16%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