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 종가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24년 연속 김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국내 최초 발표한 브랜드 진단 평가 제도로,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소비재, 서비스재, 내구재 등 국내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를 지수화해 매년 3월,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한다.
종가는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충성도 등 전 지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24년 연속 김치 브랜드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세부 지표에서도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전년 대비 2위 브랜드와의 격차도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은 15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
1998년 김치의 세계화를 꿈꾸며 탄생한 국내 최초 포장김치 브랜드 종가는 표준화한 김치의 맛과 품질의 기준을 제시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에는 ‘종가집’과 ‘종가’로 나뉘어 있던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종가(JONGGA)’로 통합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 진출해 국내 포장김치 수출액의 절반 이상인 약 54%를 차지하며 국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종가 영국 김치 팝업스토어 운영, 뉴욕 타임스퀘어 김치 광고 캠페인, 김치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박은영 대상 식품BU장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덕분에 24년 연속 김치 부문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김치가 전 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신선한 시도를 통한 종가만의 김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