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테스트기 올바른 사용법..."같은 시간에, 검사 2시간 전 다량의 음료 섭취 말아야"

  • 등록 2019.08.30 09: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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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가임기여성이 정확한 배란 시기를 알 수 있도록 ‘배란 테스트기, 올바른 사용법 알고 계시나요?’라는 제목의 리플렛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배란테스트기는 소변에서 배란에 관여하는 황체형성호르몬(LH)의 농도를 측정하여 배란 시기를 알려주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지난 7월 23일 소비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배란 테스트기가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소비자가 편의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리플렛은 소비자가 가정에서도 배란 테스트기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알아 둬야 할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배란 테스트기의 측정원리 ▲사용시기 및 사용방법 ▲결과판정 방법 ▲사용시 주의사항 등이다.

배란 테스트기의 원리는 배란에 관여하는 호르몬(LH)의 농도를 소변에서 측정해 여성의 배란 시기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생리주기가 28일인 여성의 경우, 배란 시기는 다음 생리 예정일로부터 역산해 14일 전후이다.

사용시기는 본인의 생리 주기를 계산해 결정되며 배란 예정 2~3일 전부터 같은 시간에 매일 1회 검사한다. 

사용방법은 하루 중 편한 시간에 실시하며 단 같은 시간에 실시해야 한다. 아침 첫 소변은 사용하지 않는다. 개봉 후 바로 사용하고 설명서에 따라 소변을 적셔준다. 소변을 적시고 나면 평평한 곳에 놓고 3~5분 가량 기다리면 된다.

결과판정은 대조선보다 검사선의 진한 정도가  같거나 진하면 배란 시기일 가능성이 높다. 대조선보다 검사선이 흐리거나 보이지 않으면  배란 시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단, 사람마다 호르몬 농도가 달라 검사선이 대조선보다 흐려도 배란이 일어날 수 있다. 검사선이 진해지는 패턴을 확인해야 한다.

배란 테스트기는 개인의 생기주리가 일정하기 않으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검사 2시간 전부터 다량의 음료를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일회용 제품으로 재사용 하지 말하야 한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안전하고 정확하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사용하는 체외진단제품 등 의료기기 안전 사용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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