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안약·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등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발표했다.
다음은 미세먼지 관련 질의응답.
Q. 보건용 마스크 중 ‘KF94’, ‘KF99’ 제품은 세균을 죽이나.
아니다. 세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마스크에 사용된 특수한 필터를 통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세균을 차단해 호흡기가 세균에 노출되는 정도를 줄여주는 것이다.
KF94‧KF99: 미세입자(평균 입자크기 0.4㎛)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해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과 신종플루 같은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한다.
Q. 어린이용 보건용 마스크가 따로 있나.
현재 어린이용과 성인용을 구분해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없으며 어린이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구입헤 어린이 얼굴에 잘 밀착시켜 사용해야 한다.
호흡기가 약한 영‧유아는 미세먼지나 황사 수준이 ‘나쁨’ 이상일 때에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Q. 보건용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시켜도 틈새로 공기가 들어오는데 호흡기 보호 효과가 있나.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차단 성능과 함께 착용 시 틈새로 공기가 들어오는 정도에 대해서도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으므로 얼굴에 잘 밀착시켜 착용하면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Q. 보건용 마스크는 재사용이 가능한가.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한 번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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