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협의회, 박원순 시장·제윤경 의원에 소비자권익증진상 수여

  • 등록 2017.03.17 13: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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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는 지난 15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제윤경 더불어 민주당 의원에게 ‘2017 소비자권익증진상’을 수여했다.


소비자권익증진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탁월한 실적이 있는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선정을 위해 외부위원으로 김동수 교수(선정위원회 위원장,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소장 겸 석좌교수, 前 공정거래위원장), 이승신 교수(건국대학교, 前 한국소비자원장), 정대표 변호사(법무법인 심연, 前 한국소비자원장), 정미화 변호사(법무법인 남산, 경실련 추천위원)를 위촉했고, 내부위원으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회원단체 회장으로 전체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국회의원의 경우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한 입법의 중요성, 소비자운동 지원, 정책제안과 조사연구, 기타 소비자 관련 활동을 평가했으며, 국회의원 17명의 자료를 제출받아 3번의 회의를 거쳐 선정했다.


제윤경 의원은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대표발의했고 징벌적배상법안, 제조물책임법,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안 등을 공동발의하였으며, 1372 상담원 처우개선을 위한 상담수당 증액 등에 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에는 특수거래, 전자상거래, 식품안전 등 상거래 질서와 관련된 규제행정, 소비자 교육 및 산하 기관과 소비자단체에 대한 지원행정, 소비자피해구제 실적과 물가정책 등 소비자 관련 기타 업무를 평가의 내용으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단계, 후원방문판매, 선불식 할부거래, 퉁신판매업 등 불공정거래가 다수 발생하는 특수거래 분야에서 시정권고, 과태료부과, 현장점검 등으로 관리 감독을 강화했고 소비자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물론 피해예방교육 등 민생침해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한 전자상거래센터와 불법 대부업 피해상담센터, 눈물그만 상담실 등 분야별 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 시장은 “옥시사태, 폭스바겐 사건 등 최근 벌어진 사태를 통해 소비자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알 수 있었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은데 상을 준 것은 과거 잘했다기 보다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김동수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1998년부터 재정경제부 시절 소비자정책국장으로 소비자관련 업무를 시작했던 것을 회고하면서 현재 국내외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기에 소비자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금교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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