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품 수출시 소요되는 물류비를 지원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수출을 통한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소득 향상을 위해 수출실적이 있는 농가 및 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박·항공 수출 표준물류비의 25%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채소류, 화훼류, 과실류, 가공식품으로 해남산 신선 농산물과 주원료가 국내산인 농산물 가공식품 등 53개 품목이다. 수출 물류비 지원은 수출 완료 후 수출 실적을 확인해 이뤄진다.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을 원하는 농가나 업체는 해남군청 지역개발과 일자리경제팀(061-530-5352)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으로 물류비 비용을 줄임으로써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물 수급 조절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배추, 양배추, 파프리카 등 8개 품목에 총 10억4000만원의 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