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 현장 목소리 귀 기울인다

  • 등록 2017.03.08 2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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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엑스포조직위)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제천한방엑스포)’의 성 개최를 위해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사환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과 장용상 제천한방연합회장, 한정일 우수약초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모여 성공적인 한방엑스포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10년 한방엑스포는 각 전문가들에게 제천시가 한방의 도시임을 부각시키고 관광객들의 머릿속에 ‘제천하면 한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미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천한방연합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개최되는 한방엑스포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관광객들에게 ‘한방도시’ 제천을 알리기 위한 현장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용상 제천한방연합회장은 “이색적인 엑스포를 만들어 관광객들의 머릿속에 제천한방을 남길 수 있는 현장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약초 산지로써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조형물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정사환 사무총장은 “지난 2010년은 전시와 축제에 초점이 맞춰진 행사였다”며 “이와 다르게 올해 개최되는 한방엑스포는 ‘천연물’을 기초로 시민들이 같이 어울리고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한방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기업·업체 등에서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제천 한방이 ‘브랜드’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들이 동참하는 한방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도 꼭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정일 우수약초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아직까지 제천하면 떠오르는 특산물이 황기 외에 크게 없다”며 “황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한방’까지 모두 다 아우를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 대표는 “제천시는 교통망이 좋다는 장점이 크다”며 “많은 업체와 투자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를 테마로 한 컨설팅을 만들어 가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힘 있게 말했다.

엑스포조직위는 현장 토론회를 통해 얻는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성공적인 한방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최윤해 기자 yunhae52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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