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북 고창군 산란계 농장에서 또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전라북도는 2일 8만3000수를 사육하는 고창군 아산면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 AI 의심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4일 AI가 발생한 아산면 육용오리 농가와 1km정도 떨어져 있다.
도는 발생농가 및 주변농가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발생농가 기준 반경 10km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조치 및 임상예찰, 일제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금강호 등 철새도래지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조류의 이동이 많은 시기이며 또한 고창, 익산, 군산에서 산발적으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새가 우리도에서 완전히 떠날 때까지 농장출입통제, 축사별 장화갈아신기, 매일소독, 그물망 설치와 의심축 발생시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