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약초생산기반 구축과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7 GAP 약용작물 생산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GAP 약초 11개 품목 재배 시 소요되는 농자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면적 400㏊에 대해 총 사업비 8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제천시에 거주하는 자로 관내에서 11대 GAP 약초를 재배하면서 GAP 인증 절차를 준수하고 있는 자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이란 소비자에게 안전·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부터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생물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11대 GAP약초인 감초, 당귀, 백수오, 백출, 오미자, 율무, 작약, 지황, 천궁, 황기, 황정에 대해 종자·종근 및 비료, 퇴비 등 1회성 소모 농자재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5인 이상 작목반을 구성해 반장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오는 23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 약초의 품질을 고급화해 약초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제천 약초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 한방의 기반사업인 약초생산 사업에 국제적 인증제인 GAP를 도입·시행함으로 한방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약초농가의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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