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박세복)이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6일 군에 따르면 ‘2017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9일부터 24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농업의 특성화 및 소득향상, FTA시장개방에 맞서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9일 자두반을 시작으로 감, 포도(토양관리), GAP, 사과, 인삼, 블루베리, 오미자, 포도(샤인마스캇) 등 20회 1770명을 대상으로 올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펼친다.
또한 10일 황간면에서 복숭아 교육, 11일 추풍령면에서 사과 교육, 17일 학산면에서 복숭아 교육을 각각 80명의 면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농촌을 이끌 새로운 힘을 불어넣는다.
올해 교육은 지난해 영농교육 수요분석을 통해 현장에서 대두됐던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설정하고 작목별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보급, 영농 애로사항 해소, 농가 경영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군은 다양한 교육기법을 활용해 수강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가사례 성공요인과 개선 실천방안의 구체적 제시를 통한 노하우 전수로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대응, 영농방향을 설정 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을 이장을 통해 교육 일정을 공지하고 소식지 및 SMS 메시지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며 표준영농교본을 기본교재로 자체 제작한 단행본, 리플렛 등을 활용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관심 작목 해당 교육 날짜에 참석하면 된다.
조원제 농업지원과장은 “새해 영농 출발을 돕고 농업경쟁력을 높여 소득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며 “국제시장 정세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농업인 모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축산 관련 분야는 교육과정에서 제외됐으며 축산농가(종사자)는 참석이 부득이하게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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